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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도쿄에서 오빠에게 프로포즈를 받아따
계획도 짜고 바쁜 와중에 준비해 줘서 정말 고마웠고
선물도 진짜 내 맘에 쏙 들어따
그래서, 회사 성과급도 받았겠다 답 프로포즈를 준비했다.
오빠한테 줄 선물(로퍼), 풍선, 꽃잎, 촛불을 구매하고
'필메이커' 를 통행 영상도 제작했음!
지역에 파티룸이 한 곳밖에 없어 주말 하루 대여하고
친구랑 만나 열시미 만들어따
친구가 얼굴 빨개질 때까지 풍선 불어주고, 영상 틀어줄 노트북도 빌려주고
진짜 고마워
그 결과, 서프라이즈는 성공했지만 오빠는 울지 않았다....
그래도 오빠가 정말 좋아하고 고마워해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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